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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0년 가격으로 후퇴...스카이브릿지캐피탈 CEO "1~2년 내 BTC 10만달러 돌파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14 [07:35]

비트코인 2020년 가격으로 후퇴...스카이브릿지캐피탈 CEO "1~2년 내 BTC 10만달러 돌파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6/14 [07:35]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스탠스 전망에 경기침체 공포까지 번지면서 '검은 월요일'을 보냈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4일 오전 7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2,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장중 22,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50%가량 하락했고, 작년 11월 사상 최고가 약 69,000달러에서는 약 66% 급락했다.

 

하지만 전 백악관 통신국장이자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2~24개월 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암호화폐 시장에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지금의 약세 심리가 지난 2009년와 유사하다"며 "다만 난 여전히 비트코인이 12~24개월 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동전을 쌓아야 한다. 약세 시장에는 매수 기회가 있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말 완화되고 공급망 혼란 사태 역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는 CNB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주도한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학살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덕분에 여전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털 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20,000달러, 이더리움 가격은 1,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만약 해당 가격선까지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한다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고점 기준 약 3조 달러에서 8,000억 달러 아래로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은 저점매수를 지양해야 한다. 더 큰 돈을 잃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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