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7...美연준 자이언트스텝 공포에 투심 '최악'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15 [10:09]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7...美연준 자이언트스텝 공포에 투심 '최악'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6/15 [10:09]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공격적 긴축 우려에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1,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꽁꽁 얼어붙었다. 15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1 포인트 내린 7을 기록했다. 투심이 크게 위축된 상태로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1,85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29.47% 급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161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4.7% 수준이다. 

 

※관련 기사: '폭락장' 비트코인 바닥 가까워졌다? '글쎄'  

 

한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준이 기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인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연준이 시장의 전망대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에 나선다면 이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0.75%포인트 인상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는 미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91포인트(0.50%) 하락한 30,36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5포인트(0.38%) 떨어진 3,735.4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12포인트(0.18%) 반등한 10,828.35로 장을 마감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