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들은 전 세계에서 물가가 오르고 기준금리 인상 보폭이 커지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코스피의 2,400선 붕괴 위험도 존재한다며 추가 하락 시 다음 지지선은 2,200대까지 낮춰야 한다고 전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이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계획보다 큰 폭인 0.75%포인트(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더 강화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이 6월과 7월에 모두 0.75%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기준금리는 현재 연 0.75∼1.00%에서 연말에 3.25∼3.5%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2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1,290원대에서 장을 마친 것은 2009년 7월 14일(1,293.0원) 이후 약 13년 만에 처음이다. 내일 새벽으로 예정된 연준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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