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암호화폐 침체기는 일반적인 수준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5~10년 간격으로 60% 이상 급락은 일반적이다. 때문에 5년 EMA(지수이동평균)를 참고할 것을 권장한다. 비트코인은 일반적으로 이 임계점 아래에서 30일 이상 있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 등 거시경제가 12~18개월 내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양한 지표를 고려할 때 우리는 매수 영역에 진입했으며, 바닥에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다. 나는 암호화폐를 추가 매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주부터 시작해 7월쯤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버리지는 변동성 큰 자산의 적이다. 나는 암호화폐 레버리지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회사는 비트코인(BTC)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역경을 이겨내고 BTC를 계속 보유할 것"이라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만991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하락장에서 큰 평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이클 세일러 CEO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콜 가능성에 대해 "마진콜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회사는 추가할 수 있는 더 많은 담보 자산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BTIG의 증시 애널리스트 역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13만개 BTC 중 9만5000개는 부채가 아니다. 회사 자체로도 마진콜을 해결할 수 있는 추가 담보를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라 진단했다.
한편, 폴리곤(MATIC) 공동 개발자 산딥 네일왈(Sandeep Nailwal)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의 암호화폐 약세장은 웹3의 근본적인 약점 때문이 아닌 거시적인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폴리곤과 같은 (암호화폐)프로젝트들은 2~3년 동안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50~70BP 2~3차례 인상하고 나면 3~6개월 안에 대규모 투자자들이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고, 시장은 정상적으로 돌아울 것. 다만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투자를 위해 과도한 암호화폐 보유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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