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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7, 투심 '꽁꽁'...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BTC 매수 적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16 [09:48]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7, 투심 '꽁꽁'...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BTC 매수 적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6/16 [09:48]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75%포인트의 금리인상, 소위 '자이언트 스텝'에도 불확실성 해소에 2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날 비트코인의 안도랠리에도 투자심리는 여전히 냉냉하다. 16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7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2,6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49%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24.83% 급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306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4.4% 수준이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자이언트 스텝'에도 4%대 반등...전망은 여전히 '싸늘'  

 

15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0.75%~1.00%에서 1.50%~1.7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단행에도 연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점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0포인트(1.00%) 오른 30,66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51포인트(1.46%) 상승한 3,789.9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0.81포인트(2.50%) 반등한 11,099.15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 기간을 한 달로 잡으면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높은 위험자산으로 보이지만, 10년으로 잡으면 위험회피 가치 저장수단으로서의 자산으로 보인다"며 "지금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분의 현금이 있을 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것이다. 우리의 전략은 매수 후 보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진콜에 대해 "아무것도 아닌 일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 수십억 달러의 대차대조표에서 담보로 잡아야하는 대출금은 2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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