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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수장 "암호화폐 규제 위해 행정 권한 사용할 수도"..."알트코인은 증권, 비트코인은 非증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7/15 [07:52]

美SEC 수장 "암호화폐 규제 위해 행정 권한 사용할 수도"..."알트코인은 증권, 비트코인은 非증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7/15 [07:52]

▲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미국 증권 당국의 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위해 행정 권한(executive authority)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에게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대출 상품의 함정에 대해 경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돈을 유치하고, 투자자는 기업의 노력을 통해 이익이 생기길 기대한다면 그것은 증권(security)이다. 즉 암호화폐는 증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거래 및 대출 플랫폼에서 결제 토큰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중이 스테이블코인에 돈을 투자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이는 단기 자금 시장 펀드와 유사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은 포커칩과 같다. 달러 기반 암호화폐는 사기 및 조작 악용 방지를 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최근 암호화폐 대출 분야의 위기에 대해 래자들에게 다양한 플랫폼에서 약속한 엄청난 수익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CEL)는 최근 챕터11 파산(자발적 파산)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비트코인은 비증권 토큰(non-security token)'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게리 겐슬러는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는 유일한 암호화폐"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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