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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30, 투심 위축...BTC 이미 바닥쳤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8/04 [09:07]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30, 투심 위축...BTC 이미 바닥쳤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8/04 [09:07]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며칠간 22,000~24,000달러 범위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일시 23,578.65달러까지 뛰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23,000달러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2,8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67% 하락한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4,367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1%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4 포인트 내린 30을 기록했다. 투심이 위축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전 백악관 통신국장이자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2일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채택, 지갑 용량, 활용 사례, 지갑 수 증가 추세 등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의 공정가치는 약 4만 달러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의 바닥은 이미 나왔다고 판단되며, 암호화폐 약세장 최악의 상황은 이제 끝났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번 사이클에서 기록한 저점인 17,500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최근 셀시우스(CEL), 보이저디지털, 쓰리애로우캐피털(3ac), 테라(LUNA) 등 일련의 붕괴 사태로 암호화폐 시스템에 레버리지가 해소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비트코인과 같이 변동성이 큰 자산은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해야 하며, 4~5년 단위의 장기 관점으로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상승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6.33포인트(1.29%) 오른 32,812.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8포인트(1.56%) 상승한 4,155.1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9.40포인트(2.59%) 뛴 12,66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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