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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2,000달러선 후퇴, 투심 크게 위축...BTC 바닥론도 '솔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8/10 [09:50]

비트코인 22,000달러선 후퇴, 투심 크게 위축...BTC 바닥론도 '솔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8/10 [09:50]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 장중 22,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경고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13포인트(0.18%) 하락한 32,774.4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59포인트(0.42%) 밀린 4,122.4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0.53포인트(1.19%) 떨어진 12,493.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와 동조화를 보이는 비트코인도 하락세다. 

 

한국시간 10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2,95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74%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2,882.91달러, 최고 23,898.6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4,388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0.4% 수준이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1월 저점 39.1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전날에 비해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11 포인트 내린 31을 기록했다. 투심이 위축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톤 베이스(Tone Vays)가 비트코인이 바닥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멘텀 반전 지표(MRI)가 2018, 2015년과 마찬가지로 잠재적으로 강력한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주봉 캔들이 200MA 위에서 마감한 이상 17,500달러 전저점이 붕괴될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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