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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최고가 대비 70% 폭락...피터 시프 "BTC 거품 꺼지면 소송 봇물 터질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8/22 [21:34]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대비 70% 폭락...피터 시프 "BTC 거품 꺼지면 소송 봇물 터질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8/22 [21:34]

 

비트코인(Bitcoin, BTC)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거품이 붕괴되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소송이 봇물 터지듯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22일(한국시간) 현재 지난해 11월 기록한 약 69,000달러의 사상최고가 대비 70% 가량 폭락한 21,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피터 시프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암호화폐 대출업체 보이저디지털을 홍보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한 크립토 친화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비트코인 거품이 꺼지면 암호화폐 투자로 돈을 잃은 모든 사람들이 돈을 번 모든 사람들을 고소할 것이라고 수년 전부터 경고해 왔다"고 덧붙였다. 

 

 

 

코인니스에 따르면 모스코위츠(Moskowitz) 로펌은 마크 큐반을 상대로 플로리다 남부 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마크 큐반이 과거 보이저디지털이 경쟁업체보다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스크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보이저디지털은 지난 7월 1일 거래, 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7월 5일에는 챕터11 파산을 신청했다. 미국인 350만 명 이상의 약 50억 달러 암호화폐가 보이저에 묶여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 20일 피터 시프는 트위터에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최근 나의 전망 이후 5일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14% 이상 하락했다. 이 전망을 조롱했던 사람들도 내 경고를 듣고 비트코인을 팔았어야 했다. 아직 매도 기회는 남았다. 늦게라도 매도하는 게 아예 매도하지 않는 것 보단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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