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자본 시장처럼 다뤄야...특혜 줄 이유 없어" 外■ 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자본 시장처럼 다뤄야...특혜 줄 이유 없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이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논평을 통해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할 이유가 없다. 암호화폐 시장은 기존 자본 시장처럼 취급돼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는 "지난 60년간 자동차산업 내 안전기준이 변하지 않았던 것처럼 투자자 보호 기준도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른 기술을 사용한다고 해서 다른 자본시장과 다르게 취급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들의 연쇄 파산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증권법을 준수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파산의 여파로 예치 자금이 동결된 투자자들은 결국 법원의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다. 법을 준수하는 것은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크 큐반 "SEC,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발표 후 토론의 장 마련해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이 월스트리트저널 기고 논평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기존 자본 시장처럼 취급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크립토 친화적인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Mark Cuban)이 암호화폐 기업과 SEC의 소통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마크 큐반은 트위터를 통해 "SEC는 명백한 규칙을 발표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전 CFTC 의장 "SEC와 자율규제기관 구축해 암호화폐 규제 갭 메워야"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인 티모시 마사드(Timothy Massad)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함께 자율규제기관(SRO)을 구축하면 지금의 암호화폐 규제 갭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현재 어느 기관도 암호화폐 업계를 규제할 권한이 없다"며 "갭이 존재한다. SEC와 CFTC가 공동으로 SRO를 구축한다면 이 갭을 메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FTX CEO "각국 규제 당국, 암호화폐 거래소 직접 규제 가능성 높아" FTX CEO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유명 NBA 선수 안드레 이궈달라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각국의 규제 당국은 앞으로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프론트엔드, 그러니까 암호화폐 플랫폼을 직접적으로 규제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당국은 암호화폐 해외 송금 등 백엔드 감독에 더 치우쳐 있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암호화폐 업계 역시 백엔드 작동 방식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더 개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코인베이스 CEO "G20, 1년간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에 상당한 진전"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트위터를 통해 "지난 1년간 G20(주요 20개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명확히 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며 "우리가 이러한 규제의 합리성 여부를 확인하고 혁신의 잠재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면 암호화폐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 독일 "암호화폐 투자로 모든 것 잃을 수 있다" 독일 금융규제기관(BaFin)이 "현재 독일에는 암호화폐를 보호하는 규제는 없다. 암호화폐 투자로 모든 돈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BaFin은 "예금을 보증하는 안전장치나, 투자자 손실에 보상을 제공하는 등의 보호 장치가 암호화폐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거래 플랫폼 또는 월렛 서비스 공급자의 파산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독일은 현재 EU법에 따라 10만 유로(약 9만9000달러)까지의 은행 예금에 대한 보험을 제공한다. BaFin은 지난 2월에도 암호화폐 투자자 경고 수정안을 통해 "독일의 경우 실패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돈을 돌려받을지 여부는 파산법의 세부 내용과 정확한 서비스 약관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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