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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극단적 공포' 전환..."암호화폐 약세장 이제 막 시작"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8/24 [09:07]

비트코인 투심 '극단적 공포' 전환..."암호화폐 약세장 이제 막 시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8/24 [09:07]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성 엿볼 수 있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여전히 21,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 24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8% 상승한 21,525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124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39.7%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9.82% 떨어졌다.

 

글로벌 투자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누그러들면서 비트코인의 모멘텀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 대비 3 포인트 내린 25를 기록했다. 투심이 전날보다 위축되며 '공포' 단계에서 '극단적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유튜버이자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스 머튼(Nicholas Merten)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사이클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과 달러 지수, 미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지속 인상에 따라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다. 미국의 인플레 이슈가 해소되지 않았고, 증시를 비롯한 자산 시장은 강세장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단기적 반등은 나올 수 있지만, 결국 새로운 저점을 만들어내며 약세장이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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