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파트너사인 말레이시아 소재 송금 서비스 업체 트랭글로(Tranglo)가 23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랍 만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리플넷 ODL(On-Demand Liquidity) 솔루션을 이용한 송금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ODL은 서로 다른 법정화폐 간의 거래를 중개하기 위해 XRP를 브릿지 통화로 사용하는 국제 송금 서비스다.
앞서 지난 주 리플은 브라질 현지 은행 트래블렉스뱅크(Travelex Bank)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트래블렉스뱅크는 리플의 ODL을 도입하는데 이는 브라질 은행 최초의 ODL 도입이다.
또 지난 7월 리플은 싱가포르 결제업체 포모페이(FOMO Pa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포모페이는 리플의 ODL를 통해 연중무휴 유로, 달러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트랭글로는 작년 9월 ODL 파일럿을 시작, 첫 100일간 25만건 거래를 성사시켰다. 리플은 작년 3월 트랭글로 지분 40%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는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1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4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41% 상승한 가격이다.
유투데이는 "XRP는 반등을 위한 힘을 축적해가며 비트코인(BTC)과 유사하게 거래되고 있다. 또 매도량이 감소하며 곰(매도 세력)이 약해지고 있다. 황소(매수 세력)이 0.34달러선을 유지할 수 있다면 상승세가 회복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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