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9일 오전 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08% 하락한 19,622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3,762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39.7%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열린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가계와 기업의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당분간 공격적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 전환을 기대했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 대비 4 포인트 내린 24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에서 '극단적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를 하회하면서 20개월 최저 월간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황소(매수 세력)가 통제하지 못하면서 8월 28일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종가와 같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1년 중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는 9월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17,5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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