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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실험, 완전한 재앙"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03 [09:01]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실험, 완전한 재앙"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9/03 [09:01]

▲ 스티브 한케/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회의론자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존스 홉킨스 대학의 스티브 한케(Steve Hanke) 교수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실험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2021년 9월, 엘살바도르 의회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케 교수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비트코인 법은 완전한 재앙"이라며 "엘살바도르 전체 송금의 1.6% 만이 비트코인으로 처리되고 있다. 엘살바도르 기업의 80%가 비트코인 사용을 거부했고, 대통령의 비트코인 투자는 52%의 손실을 보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국채는 이제 쓰레기(junk)"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시티 구축 계획과 관련해 "망상에 빠진 독재자의 터무니 없는 정치적 속임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이코노믹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어떤 법정화폐보다 더 나은 통화(currency)"라면서, "현재 암호화폐를 수용하고 있는 국가가 40년 후에는 승자가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엘살바도르는 미국보다 5년 앞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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