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머지는 9월 13~15일 경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이뤄질 것은 벨라트릭스 하드포크로, 머지를 위해 체인을 '준비'하는 단계다. 이 단계도 중요하므로 클라이언트를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트윗했다.
또 이날 이더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클라이언트의 73.5%가 머지(PoS 전환) 준비를 완료했다.
이더리움(ETH) 개발자 팀 베이코는 트위터를 통해 "머지 지원을 위한 벨라트릭스 컨센서스 레이어 업그레이드가 곧 진행된다"며 "노드 업그레이드를 할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다"며 서둘러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다만,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디파이 TVL은 지난 9개월 동안 185% 이상 감소했다. 이더리움 기반 DEX 일일 거래량(9월 3일 기준)은 9억3100만달러로, 4개월 만에 96% 감소했다. 이더리움 DEX 일일 활성 사용자 수 또한 2021년 5월 9일 124,050명보다 93% 감소한 7532명을 기록했다.
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디파이 TVL은 현재 591억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아베(AAVE) 커뮤니티가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를 앞두고 ETH 대출 기능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해당 거버넌스 제안을 발의한 블록애니티카는 "이더리움 머지는 디파이 대출 시장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위험 요소로는 포지션 청산 불가, stETH 연간 수익률 마이너스 전환, ETH 공급자들의 유동성 회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아베 프로토콜의 대출 구조가 일시적으로 부실해질 수 있으며, stETH/ETH 풀 내 수익성 악화로 자산 간 디페깅이 심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거버넌스 제안은 커뮤니티에서 96.1%의 찬성표를 받아 최종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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