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연구 책임자인 브렛 윈턴(Brett Winton)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라이벌이 아니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윈턴은 "시장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경쟁 상대라는 인식이 있다. 이는 사실이 아니며, 이더리움 머지 이후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더리움이 지분증명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들은 더욱 분리될 것"이라며 "이더리움은 금융 중개업자(Financial Intermediaries)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모든 종류의 자산에 디지털 소유권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비트코인의 역할은 화폐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 암호화폐는 2021년 가치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다. 현재 다양한 프레임워크 등 시장 개발이 예정돼 있다. 다양한 시장 참가자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코인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 경쟁이 아닌, 돈과 정부의 대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비트코이너(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정부가 감시를 이유로 이더리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를 공격할 때 이를 방어하기 위해 나선다. 반면 좋은 이더리우머(이더리움 지지자)들은 정부가 에너지 소비를 이휴로 비트코인의 작업증명을 공격할 때 이에 방어해야 한다. 전쟁은 돈 VS 정부다. 그리고 정부는 매우 강력하다. 옥신각신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1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약 2,088억 달러로, 도미넌스(시총 점유율)가 19.6% 수준이다. 비트코인 시총은 약 4,273억 달러로, 도미넌스가 40.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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