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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드만삭스 임원 "머지 후 솔라나·카르다노 등 레이어1 블록체인, 이더리움 성과 넘어설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16 [20:27]

전 골드만삭스 임원 "머지 후 솔라나·카르다노 등 레이어1 블록체인, 이더리움 성과 넘어설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9/16 [20:27]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채굴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머지(Merge) 업데이트가 15일 성공적으로 완료된 가운데,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이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PoS 합의 메커니즘으로 전환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더리움 '레이어1'(Layer1) 경쟁사들이 확장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누리는 유리한 출발로 인해 이더리움 성과를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이어 1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채택 곡선이 더 빠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불마켓(강세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주요 레이어 1 블록체인에는 솔라나(Solana, SOL), 카르다노(Cardano, ADA), 폴카닷(Polkadot, DOT), 아발란체(Avalanche, AVAX), 코스모스(Cosmos, ATOM) 및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 BNB) 등이 포함된다.

 

한편 라울 팔은 머지 당일 트위터에 "이더리움 머지 관련 가장 중요한 이슈는 공급량 감소를 뛰어넘는 수익률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기준 수익률(benchmark yield,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기준 수익률)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PoS 전환은 시간이 지나며 ETH에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ETH를 통한 웹3 기준 수익률이 책정된다면, 구조성 상품, 파생상품이 빠르게 성장하며 디파이(DeFi)의 거대한 붐을 위한 초석이 다져질 것이다. 진심으로 이더리움 머지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라울 팔은 지난 8월에 "글로벌 성장이 약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추세적 하락을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 가격이 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약간의 변동을 겪긴할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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