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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일 거래소로 169만 비트코인 유입 '1년來 최고'...긴축 공포에 매도 압력 심해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17 [10:03]

최근 7일 거래소로 169만 비트코인 유입 '1년來 최고'...긴축 공포에 매도 압력 심해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9/17 [10:03]

  

지난 한주간 암호화폐 거래소로 약 33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유입되며 최근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5월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매도자의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급락하면서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콜드 월렛에서 현물 시장으로 이동될 때 이는 매도 의도의 표시되며,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져서 가격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는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9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 7일간 암호화폐 거래소로 약 169만 BTC가 유입됐다. 현재 시세 기준 이는 약 335억 달러 상당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주간 거래소 유입"이라고 진단했다. 

 

해당 미디어는 "13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를 상회하며 거시 경제의 인플레 우려가 가중되는 한편, 거래소로 유입되는 비트코인 물량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CPI 발표 당시 대다수 비트코인 거래는 코인베이스 현물 마켓, 후오비 파생상품 마켓에서 발생했고, 거래 주체는 대다수가 3~6개월 보유 단기 주소였다. 거래소 고래 입금 비율(Exchange Whale Ratio, 거래소에 입금된 비트코인 중 트랜잭션 규모 상위 10개 물량이 입금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급등하며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9,9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최고 19,993.77달러, 최저 19,400.0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6.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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