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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악화, '공포→극단적 공포' 전환...블룸버그 분석가 "지금은 글로벌 거시경제의 겨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19 [10:09]

비트코인 투심 악화, '공포→극단적 공포' 전환...블룸버그 분석가 "지금은 글로벌 거시경제의 겨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9/19 [10:09]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이번주 20~21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우려에 심리적 지지선인 2만달러선은 물론 19,000달러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9,4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64%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3,729억 달러를 기록 중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9%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크게 악화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 대비 6포인트 내린 21을 기록했다. 투심이 악화되며 '공포' 단계에서 '극단적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핀볼드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최근 킷코 뉴스(Kitco New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지금의 매크로 환경이 정리되면 비트코인은 오는 2025년 내에 10만 달러에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암호화폐의 겨울이 아니라 글로벌 거시경제의 겨울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암호화폐가 여러 자산군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는 경주에서 가장 빠른 말이고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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