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美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비트코인·이더리움 약세…3개월만에 최저 기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20 [06:04]

美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비트코인·이더리움 약세…3개월만에 최저 기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9/20 [06:04]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암호화폐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간밤 미국 증시 상승에 하락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0일 오전 6시 1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01% 하락한 19,527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하락분을 다소 만회하기는 했으나, 장중 18,390.32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6월 19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5% 하락한 이후 이달에도 5% 이상 떨어지며 2개월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1.02% 하락한 1,358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287달러까지 하락하며 6월 15일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암호화폐의 이런 약세는 오는 20~21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3개월 연속 0.75% 포인트 금리를 인상해 기준금리가 연 3%∼3.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 위험자산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크게 위축돼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암호화폐는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