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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만 크립토 유튜버 "美 암호화폐 규제 가속화, 알트코인에 타격 입힐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20 [20:17]

77만 크립토 유튜버 "美 암호화폐 규제 가속화, 알트코인에 타격 입힐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9/20 [20:17]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근 미국이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공개 등 규제 촉구 움직임이 알트코인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77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코웬은 디지털 애셋 뉴스(Digital Asset New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규제 기관이 작업증명(PoW) 블록체인의 에너지 소비 또는 특정 알트코인이 등록되지 않은 증권인지 여부와 같은 문제를 잠재적으로 목표로 해 암호화폐 공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며 "규제 기관은 알트코인을 유가증권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알트코인의 가격을 하락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게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농업위원회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시장 내 약 1만개 토큰 중 대부분이 유가증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수천 개의 암호화폐 거래가 증권법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 SEC는 암호화폐 발행 기업에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등록하고 규제하도록 요청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은 투자 계약(Investment Contract)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SEC가 관리할 수 있다면서, 선도적인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 지분증명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더리움(ETH)이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암시했다.

 

한편 미국 정치 전문 미디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암호화폐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기관들의 집행이 계속해 있어야 한다. 기관은 기존 권한을 이용해 문제 해결을 위한 감독 규정을 보충 혹은 새롭게 재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각종 리스크가 완화되면 암호화폐 및 신흥기술이 상당한 기회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불법 금융 근절 △디지털달러 우대 △재무안전성 확보 등 내용이 포함된 첫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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