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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긴축 공포에 투심 위축...바이낸스 CEO "BTC 약세장, 장기적으로 긍정적"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10:10]

비트코인, 긴축 공포에 투심 위축...바이낸스 CEO "BTC 약세장, 장기적으로 긍정적"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9/22 [10:10]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나스닥이 1.79% 급락하자 3% 가까이 하락해 18,000달러대 중반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은 2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8,4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76%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3,548억 달러를 기록 중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5%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 위축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1 포인트 내린 22를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위축되면서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한편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이 메사리 메인넷 서밋에서 "비트코인 약세장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4년 주기 사이클로 움직이는 암호화폐 시장은 정상적이며 이로 인해 찾아오는 약세장이 상승세가 장기 지속되는 것보다 더 건전한 형태"라며 "가격 조정은 좋은 것이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가격을 업계를 평가하는 잣대로 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이용자 수와 프로젝트 수를 봐야 한다"며 "업계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45포인트(1.70%) 하락한 30,183.7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00포인트(1.71%) 밀린 3,789.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4.86포인트(1.79%) 떨어진 11,220.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3.00%~3.25%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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