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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에도 0.40달러선 유지...XRP 향후 랠리 전망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12:05]

리플, 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에도 0.40달러선 유지...XRP 향후 랠리 전망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9/22 [12:05]

 

최근 7일간 20% 넘게 급등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좋은 실적으로 보였던 리플(Ripple, XRP)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한국시간 22일 오전 11시 5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40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29% 하락한 가격이다. XRP는 지난 7일간 19.68% 급등했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200억 달러로, 205억 달러 수준인 바이낸스USD(BUSD)와 시총 6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지난 며칠 동안 XRP는 20% 랠리를 보였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과 필리핀 최대 비은행 송금업체 아이리밋(I-Remit)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가격에 도달하려면 XRP가 1.38달러 가격 수준으로 되돌아갈 대규모 250% 랠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시장의 변화가 요구되지만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1조 달러 수준 미만의 시총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도 "XRP가 기술적으로 바닥을 쳤고, SEC와의 소송에 승리해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호피움(hopium,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의 열풍)에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주의할 점은 과장과 기대가 거래량 급증을 촉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SEC가 XRP가 유가증권이라고 결정하든 반대이든 투자자들의 흥분은 사라질 수 있고, 가격은 영구적으로 또는 다음 불마켓(강세장)까지 횡보 범위에서 여전히 거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XRP 가격 전망과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황소(매수 세력)가 0.41달러의 오버헤드 저항 이상으로 XRP 가격을 유지하면 0.46달러에 도달한 다음 0.52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며 "하지만 0.41달러 이상을 넘지 못하면 곰(매도 세력)들이 가격을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뜨려 당분간 낮은 범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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