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Rollups(ZK, optimistic Rollups 둘 다)가 계속해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샤딩은 여전히 빠르게 발전 중이지만, 샤딩에 의존하지 않고 1000 이상의 온체인 TPS(초당 거래수)를 달성한다. ETH2에서는 샤딩과 Rollups로 확장성이 배가될 것"이라 말했다.
샤딩이란 하나의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나 네트워크 시스템을 여러 개의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분산저장 및 관리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이더리움 BLS 서명 알고리즘 규범'을 '해시투커브(hash-to-curve) 알고리즘 초안7' 바탕으로 'IETF BLS 초안2'과 결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그 외 인센티브 및 징벌적 메커니즘 재구축을 통해 테스트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 2.0 개발자 칼 비퀴젠(Carl Beekhuizen)은 "향후 이더리움이 PoS(지분증명)로 전환하면 각 검증자는 서명키(signing key), 인출키(withdrawal key)를 갖게될 것"이라며 "퍼블릭키(public key)는 ETH2 검증자 신원 역할을 하게될 전망"이라 밝혔다.
그는 "블록 검증 시작 시 클라이언트에 키스토어와 패스워드를 제공해야 한다며, 키 세트 생성이 검증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면서도 "다만 페이즈 0에서는 출금, 이체가 비콘 체인에서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인출키 키스토어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 활성화 주소는 2위인 이더리움(ETH)의 약 3배로 나타났다. 라이트코인(LTC)과 비교하면 11배, 리플(XRP)의 140배다. 그 외 일일 신규 BTC 주소 수는 ETH의 5배 정도이며, 0.1BTC 이상 주소, 1BTC 이상 주소 수는 각각 305만3970개, 81만5698개다.
다만 BTC의 경우 전체 95% 주소(6억2600만개) 잔액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ETH는 플러스 잔액 주소가 2019년 2월 이래 꾸준히 증가하며 최신 기준 BTC 대비 약 1000만개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이더허브(EthHub) 창업자 에릭 코너(Eric Conner)도 본인 트위터를 통해 "ETH2.0이 시행되고 지분증명(PoS)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ETH 발행량은 수수료로 소모되는 토큰 소모량을 따라오지 못하고 '마이너스 공급'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주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거래 수수료로 1900 ETH를 소모했고, 연평균 90만 ETH를 사용하고 있다.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이 적용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는 1000만 ETH가 스테이킹된다는 가정 하에 연평균 57.5만 ETH가 생산된다. 거래 수수료가 높아지면 ETH 발행량이 소모량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