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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헤지펀드 47%, 암호화폐 투자 중"...서베이 "응답자 45%, 내년에 코인 ETF 투자 계획"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11 [16:56]

PwC “헤지펀드 47%, 암호화폐 투자 중"...서베이 "응답자 45%, 내년에 코인 ETF 투자 계획"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0/11 [16:56]

▲ 암호화폐     ©코인리더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4대 회계·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글로벌 크립토 헤지펀드’ 보고서에서 “전통 금융 헤지펀드 중 47%가 디지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29%) 대비 늘어난 규모다. 디지털자산에 투자 중인 헤지펀드 중 67%는 현재 수준의 투자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며,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투자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들 중 58%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전통 헤지펀드 3분의 2는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ETF를 할당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파라택시스캐피털 공동설립자 에드워드 친은 "암호화폐 시장은 덜 효율적이기 때문에 전통 투자 전략을 활용하면 전통 금융시장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X를 통해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거의 절반(45%)가 내년에 채권, 해외주식 등 다른 ETF 대신 암호화폐 ETF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정말 놀라운 결과"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암호화폐에 투자하겠다고 답한 밀레니얼 세대는 62%에 달했고, 나머지 집단에서도 암호화폐 선호도는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설문조사는 ETF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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