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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BTC 현물 ETF NYSE·CBOE 옵션 승인...BTC 사상최고가 경신 기대감 ↑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19 [08:10]

美 SEC, BTC 현물 ETF NYSE·CBOE 옵션 승인...BTC 사상최고가 경신 기대감 ↑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0/19 [08:10]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옵션 ETF 상장을 승인했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상장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피델리티(Fidelity), 아크(ARK), 인베스코(Invesco), 블랙록(BlackRock) 등 11개의 비트코인 ETF 제공업체들은 옵션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승인은 SEC의 규제 변화로 인해 이루어졌으며, 비트코인 ETF 옵션을 다른 상품 기반 ETF와 동일한 카테고리로 인정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미니 트러스트를 제외한 모든 비트코인 ETF가 이 혜택을 받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 옵션의 도입이 시장에 필요한 유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제프 박(Jeff Park)은 이번 승인이 레저X(LedgerX)와 데리빗(Deribit)보다 훨씬 개선된 상품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옵션이 레버리지를 이용한 공매도 거래자들을 강제 매수하게 만들어 비트코인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MV 글로벌의 톰 던리비(Tom Dunleavy) 파트너는 옵션 도입이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완화하고 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68,000달러선에 안착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3% 오른 68,26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9.25% 오른 가격이다. 하지만 지난 3월 14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73,750.07달러 대비 7.52%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최저 67,177.82달러, 최고 68,969.7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BTC 도미넌스가 2021년 초 이후 처음으로 65%를 넘어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0월 17일 소폭의 조정 후, 비트코인 매수자들은 10월 18일에 다시 한번 68,5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재확인했다. BTC/USDT 페어는 70,000달러 및 72,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 구간에서는 매도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 매수세가 이를 돌파한다면 비트코인은 73,777달러의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 하락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20일 지수 이동 평균(EMA)인 64,268달러에서 지지가 예상된다. 매도세가 이를 하향 돌파할 경우, 단기 상승 모멘텀은 약화될 수 있으며, 60,0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단기적으로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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