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베테랑 투르 데미스터(Tuur Demeester)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를 비트코인에 대한 '전쟁 선포'로 해석했다.
ECB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사토시 나카모토의 원래 비전에 벗어났으며, 신규 투자자와 비보유자로부터 가치를 추출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보고서 저자들은 정치인들에게 비트코인을 '사라지게 할' 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데미스터는 이 보고서를 정부가 비트코인에 세금이나 금지 조치를 적용하는 근거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스터는 "이제 중앙은행 경제학자들이 비트코인을 존재적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격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 보유자(HODLers)들이 자신들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개인의 자연권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집단주의와 중앙 계획의 실패한 이념에 집착하는 사람들 사이의 역사적인 충돌"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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