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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진입 위한 촉매 필요...금·은 강세, 이더리움 저평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01 [08:46]

"비트코인 10만 달러 진입 위한 촉매 필요...금·은 강세, 이더리움 저평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01 [08:46]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1971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브라이언 러스(Brian Russ)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에 도달하기 위해 결정적인 촉매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금과 은이 장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ETH)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러스는 현재 금과 은이 "10년간의 장기 강세장"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특히 달러 대비 가치 저장 자산으로서의 경쟁이 커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또한 주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4년을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전통 금융에 진입하고, 기관과 소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해로 보고 있다.

 

또한 러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기기 위해서는 단순한 수요 증가만으로는 부족하고, 정책 변화나 예상치 못한 외부 이벤트와 같은 촉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그 촉매가 될 가능성도 있으나, 이미 예측된 결과가 시장에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의 대규모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최근 기술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의 생태계는 활성 지갑 수 증가, 인프라 발전, 지분증명(PoS) 전환 등의 요소로 개선되고 있으며, 레이어 2 솔루션과 같은 확장성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스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기술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디파이 및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담보 자산으로서의 프리미엄이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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