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성공도 실패도 끝이 아니다”...자오창펑, 처칠 빙의해 ‘HODL’ 외치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00:00]

“성공도 실패도 끝이 아니다”...자오창펑, 처칠 빙의해 ‘HODL’ 외치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9 [00:00]
바이낸스(Binance) CEO, 자오창펑(赵长鹏, Changpeng Zhao)

▲ 바이낸스(Binance) CEO, 자오창펑(赵长鹏, Changpeng Zhao)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를 패러디한 듯한 발언을 남기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HODL’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시장의 성공과 실패를 초월하는 인내심을 강조했다.

 

6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자오창펑은 트위터를 통해 “성공이 끝이 아니고, 실패도 끝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HOLD(버티기)하는 용기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문장은 윈스턴 처칠의 유명한 명언을 살짝 변형한 것으로, 자오창펑은 직접적으로 처칠의 이름을 인용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오창펑은 2023년 11월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이듬해에는 미국 내 사법 절차로 인해 약 4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에도 암호화폐 업계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키스탄 신설 암호화폐 위원회의 전략 고문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농담을 넘어서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투자자 태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메시지로 읽히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itcoin, BTC)을 포함한 시장이 조정을 겪는 시점에서 이러한 발언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자오창펑은 트위터와 같은 소셜 플랫폼을 통해 꾸준히 암호화폐 시장의 철학과 장기적 관점을 공유해왔으며, 이번 트윗 역시 그 연장선에 놓여 있다. 패러디 형식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그의 진지한 태도가 담긴 멘트로 해석된다.

 

이번 트윗은 단순한 유머가 아닌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장기적 신념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자오창펑 특유의 투자 철학을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리더로서 그는 여전히 많은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