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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대선 앞두고 변동성 확대…단기 조정 후 7만 달러 회복 기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1/04 [08:46]

비트코인, 美 대선 앞두고 변동성 확대…단기 조정 후 7만 달러 회복 기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04 [08:46]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최근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후 6만8천 달러 근처에서 조정되었으나, 분석가들은 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 대선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촉발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팔콘엑스의 연구 책임자 데이비드 라완트는 "선거 결과가 박빙이거나 발표까지 시간이 지연될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도 암호화폐 옵션 거래 플랫폼 데리비트(Deribit) 데이터를 인용, BTC 가격 변동성 지수(DVOL)가 63.24%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QCP Capital)은 텔레그램 방송을 통해 "변동성 확대는 미국 대선 관련 상당한 위험 프리미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현재 20일 지수 이동평균선(6만8천194 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 선에서 반등해 7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7만2천 달러에서 7만3천777 달러 사이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가격대에서 매도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돌파할 경우 새로운 목표가인 9만3천554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원더파이의 CEO 딘 스쿠르카는 "미국과 캐나다의 금리 인하가 향후 6개월에서 24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을 추가로 상승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BTC, 강세 모멘텀 소진...하방 압력 가중"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트레이더 비잔틴 제너럴(Byzantine General)의 분석을 인용, "BTC/USD 주간 차트에서 강한 추세 반전을 의미하는 묘비석 도지(gravestone doji)가 형성됐다. 해당 캔들은 일반적으로 강세 추세의 끝을 알리는 약세 지표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을 더 높이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이어 "BTC가 볼린저밴드 지표의 하단 아래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약세를 나타내는 또 하나의 신호이다. 긍정적인 건 비트코인이 1시간봉 차트에서는 강세 다이버전스(추세 반전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매도 압력이 단기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히며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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