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론(Tron, TRX)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블록체인에서 테더 토큰 신규 발행량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테더 공급량은 총 488억 달러에서 약 628억 달러로 증가했다.
과거에도 트론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발행량 증가 추세는 암호화폐 시장 내 유동성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됐다. 트론은 테더의 공급량 중 51%를, 이더리움은 45%를 차지한다.
또, 테더의 발행량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역학에 직접 영향을 미쳐 거래 심리, 유동성 및 가격 안정성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과거의 테더 토큰 발행 흐름은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 강세 심리 형성과 일치했다. 복수 애널리스트가 테더 발행량 추세를 시장 유동성과 잠재적인 심리 신호로 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온체인 신호(Onchain Signals) 지표에서 현재 시장은 강세 심리가 조금 더 우세한 편으로 나타났다.
현재 테더의 시장 장악력이 5.3%를 기록하며, 저항선인 5.47%를 향해 상승하고 있는 점도 강세 심리가 커지는 추세를 시사한다.
다만, 매체는 테더의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테더가 1달러에 가치를 고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갑자기 시험하는 순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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