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XRP)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장기 횡보세를 끝내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는 리플이 3월 기록한 연중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을 낙관하며, 리플의 펀딩레이트(Funding rate)와 소셜미디어 장악력 급증 추세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 커뮤니티 내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승세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사실을 전했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현재 X 내 암호화폐 관련 논의 중 리플을 주제로 한 논의가 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샌티먼트는 리플이 3월 기록한 연중 최고가인 0.74달러 돌파를 위한 중요한 조건으로 포모(FOMO, 기회 손실에 대한 두려움) 심리 억제와 바이낸스 등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내 롱 포지션이 과중되지 않는 흐름을 제시했다.
현재 바이낸스 내 리플 롱 포지션 대비 숏 포지션 비율은 3월 31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하여 강한 매수 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 규제 완화 가능성도 리플의 연중 최고가 경신 기대감을 높인다. 리플 지지자로 알려진 제임스 메로맨 머피(James “MetaLawMan” Murphy) 변호사는 암호화폐 지지 공약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과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해임 가능성을 언급했다.
리플과 SEC 간 소송전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겐슬러 위원장이 사임한다면, 리플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한편,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트럼프가 겐슬러 위원장을 대체할 SEC 위원장을 새로 임명하여 규제 명확성을 제고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