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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원 효과? 리플(XRP), 6개월 최고…겐슬러 사임설과 고래 매집도 영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5 [07:51]

트럼프 후원 효과? 리플(XRP), 6개월 최고…겐슬러 사임설과 고래 매집도 영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15 [07:51]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 가격이 24시간 만에 21.70% 급등하며 0.83달러에 도달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의 사임설, 리플의 소송 승소, 고래들의 매집 움직임 등 여러 요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 발행업체 리플랩스는 코인베이스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원한 가장 큰 후원자다. 

 

리플은 최근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법원은 리플과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에게 집단 소송 청구권에 대한 판결을 보류해 최종 해결로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 판결은 XRP가 2차 시장에서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리플의 주장을 지지하며 XRP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래들의 매집 활동 또한 주목된다. 최근 1억 5백만 개의 XRP(약 7천6백5십만 달러 상당)가 바이낸스에서 한 개인 지갑으로 이동되며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XRP 보유가 증가하고 있다.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이동된 XRP는 시장 유동성을 줄여 추가 가격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코인게이프는 "현재 XRP 시가총액은 474억5천만 달러, 거래량은 80억4천만 달러에 이르며, 시장 분석가들은 XRP가 40개월간의 대칭 삼각형 패턴을 돌파한 후 최대 1.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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