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Shares Bitcoin Trust ETF) 옵션이 21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며, 이는 비트코인 관련 금융상품에서 새로운 시장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옵션청산소(OCC)는 이날 발표를 통해 블랙록의 iShares Bitcoin Trust ETF 옵션에 대한 청산, 결제 및 리스크 관리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밝혔다. 이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해당 옵션이 SEC 규제에 따라야 한다고 판단하며 길을 열어준 결과다. 나스닥의 상장 및 거래 승인은 월요일 나스닥의 상장 책임자인 앨리슨 헤네시가 밝히며 공식화되었다.
2024년 1월 SEC 승인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는 월가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며 지금까지 27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의 IBIT는 올해 290억 달러의 유입으로 가장 큰 성과를 냈다.
옵션 거래 도입은 ETF의 유동성을 더욱 확대하고 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금융 파생상품인 옵션은 투자자들에게 정해진 기간 동안 특정 가격에 자산을 사고팔 권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참여를 유리하게 만든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비트코인(BTC) 1개는 24시간 전보다 0.90% 오른 91,09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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