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지지자로 알려진 존 디튼 변호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933년 제정된 구시대적 법률을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기술에 적용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SEC의 규제 개혁과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디튼 변호사는 "SEC의 현행 공시 규정은 인터넷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며, 현재 투자자들은 실시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에서 더 이상 기존 규제 틀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하게 접근하자, 거짓말하지 말고, 속이지 말고, 훔치지 말라"고 강조하며 명확하고 간단한 규제 원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디튼 변호사는 SEC의 모호한 규제 접근 방식을 비판하며,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와 브래드 본디(Brad Bondi)와 같은 개혁적인 리더들이 규제 방향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밥 스테빈스(Bob Stebbins)와 같은 인물들은 규칙을 모호하게 유지하며 선택적 집행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또한, 디튼 변호사는 브래드 본디를 차기 SEC 의장으로 지지하며, "본디는 균형 있고 혁신 지향적인 규제 접근 방식을 대표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그는 밥 스테빈스의 SEC 의장 후보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스테빈스가 리플 소송과 이더리움의 증권 비해당 분류 논란과 같은 과거 정책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역시 밥 스테빈스의 후보자 지명에 반대하며, 그가 SEC 의장직을 맡을 경우 과거와 같은 집행 중심의 규제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갈링하우스는 "규제 투명성과 명확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공정한 규제 접근 방식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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