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은 최근 강세를 보이며 2달러 목표를 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로빈후드 상장, ETF 기대감 등이 XRP의 긍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XRP는 1.47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일주일 동안 약 44%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2일 1.27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XRP는 현재 1.62달러에서 주요 저항을 맞닥뜨렸으며, 1.70달러 돌파 여부가 2달러 목표 달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주요 지지선은 1.27달러로, 이 하락선이 깨질 경우 매도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
2020년 SEC는 리플이 미등록 증권 판매를 이유로 XRP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XRP가 증권이 아님을 판결했으나, SEC는 일부 판결에 대해 항소를 진행 중이다. 이 소송은 2025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긍정적인 결과는 XRP 가격에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2025년 1월 위원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XRP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은 "XRP는 최근 로빈후드에 상장되며 약 2,400만 명의 투자자에게 노출됐다. 이는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XRP의 유동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현물 ETF 출시 성공 이후, XRP의 현물 ETF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며 XRP 가격 상승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또 매체는 "XRP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요 토큰 중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된다. 고정된 공급량과 크로스보더 결제 기능은 XRP의 실질적인 활용성을 뒷받침하며,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며 "XRP의 상승은 시장 환경과 투자자 심리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SEC 소송의 종결과 시장 확대는 긍정적인 전망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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