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서비스 기업 찰스슈왑(Charles Schwab)이 미국 내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 암호화폐 현물 거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최대 증권사인 찰스슈왑의 차기 CEO 릭 워스터는 최근 블룸버그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국의 규제 환경이 변화하면 현물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향후 규제 완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찰스슈왑은 암호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와 디지털 자산 선물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 서비스 업계의 경쟁 속에서 현물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릭 워스터는 개인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지원할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를 통해 큰 수익을 얻은 사례도 많다"며, "암호화폐를 매수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디지털 자산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만큼,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보다 우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찰스슈왑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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