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평균 코인 연령(Average Coin Age)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비트코인의 평균 코인 연령 지표와 관련된 최근 데이터를 공유했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이 특정 지갑에 머무르며 거래되지 않은 시간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장기 보유자들의 활동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올해 들어 30일 평균 코인 연령은 일시적인 급등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365일 평균 코인 연령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2022년 약세장이 끝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코인의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매도 가능성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번 상승장은 2021년과는 달리, 투자자들이 호들링(HODLing)을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이 성숙해졌음을 나타내며,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5년 이상 거래되지 않은 비트코인 비율이 최근 급증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의 약 3분의 1이 5년 이상 움직이지 않은 상태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