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 5,000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잃으며 6만~7만 달러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2025년 1월 19일 취임식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조정 신호로 분석된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 구간이 9만 7,041달러에서 9만 3,806달러 사이에 위치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BTC는 7만 85달러까지 급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약 3만 3,000 BTC(3억 2,300만 달러 규모)가 거래소로 이동하며, 시장의 매도 압박이 커지고 있다. 또한, 12월 23일에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71억 7,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실현하며 대규모 차익 실현이 이루어졌다.
반면, 트레이딩 데이터에서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강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펀드스트랫은 BTC가 2025년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마크 뉴턴은 이와 별개로 6만 달러대 조정을 거친 후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BTC가 "확대 삼각형" 패턴을 깨고 7만 달러로 조정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벤자민 코웬은 BTC가 이전 시장 패턴을 따를 경우, 트럼프 취임 시점에 6만 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석가들은 알트코인 시즌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시장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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