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BTC)은 2024년 동안 ETF 승인과 기관 투자의 폭발적 성장으로 역대 최고의 해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초 승인된 11개의 비트코인 ETF는 1,13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가격은 12월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확대 계획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2025년까지 4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계획을 발표하며, 이를 위해 주식 발행 및 채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444,000 BTC를 보유 중이며, 2024년 주가는 비트코인 전략의 성공으로 420% 상승했다. 크립토닷컴의 미국 커스터디 서비스크립토닷컴(Crypto.com)은 미국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자산의 안전한 보관을 목표로 하며, 미국과 캐나다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트러스트 회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 움직임은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러시아의 채굴 금지 조치러시아는 2025년 1월부터 2031년 3월까지 다게스탄, 체첸 등 10개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기 위해 겨울철(11월~3월) 동안 제한적인 채굴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조치는 에너지 소비와 암호화폐 산업 성장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시도이다. 미국 IRS, 스테이킹 보상 과세 강화미국 IRS는 스테이킹 보상을 받은 시점에 과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자산 매도 시 과세해야 한다는 주장을 기각했다. 이는 테조스(Tezos) 스테이킹 보상 과세를 둘러싼 2021년 시작된 소송의 연장선으로, 미국 내 암호화폐 과세 체계에 중요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 2024년은 비트코인이 ETF 승인과 기관 투자의 유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요 분기점을 맞이한 해로 평가된다. 한편, 러시아의 채굴 금지와 미국의 스테이킹 과세 강화는 암호화폐 산업에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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