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월간 최저치인 9만 3천 400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FTX 토큰(FTT)은 1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FTX가 2025년 1월 3일부터 채권 청구 절차를 시작하고 160억 달러 상당의 현금 상환을 계획하고 있다는 발표 이후 발생한 것이다. 반면, 비트겟 토큰(BGB)은 20% 하락해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3% 하락하며 9만 3천 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0% 증가해 32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TF 유입은 지난주에만 3억 8,7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더리움(ETH)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며 3,421달러로 1% 상승했다. 그러나 11만 ETH가 거래소로 유입되며 매도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한편, 리플(XRP)은 2.12달러로 3% 하락했으며, 솔라나(SOL)도 192달러로 1% 하락했다. 이외에도 쿠코인 토큰(KCS)과 에테나(ENA)는 각각 1~6% 상승하며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1.5% 감소하며 총 시가총액이 3조 2,900억 달러로 줄었다. 그러나 거래량은 12% 증가한 9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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