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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장으로 진입?…9만 달러대 유지가 관건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31 [08:05]

비트코인, 약세장으로 진입?…9만 달러대 유지가 관건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31 [08:0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12월 17일 10만 8,353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9만 2,000달러 이하로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일간 차트에서 '머리와 어깨' 약세 패턴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트코인의 '머리와 어깨' 패턴이 완전히 형성되면, 목표 가격은 7만 9,500달러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시장 기술 분석가 악셀 키바르(Aksel Kibar)는 이 패턴이 확인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9만 1,500달러까지 떨어질 때마다 매수세가 유입되었지만, 이후 회복된 가격은 다시 매도 압력에 눌리며 하락했다. 이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약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큐(Skew)는 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9만 4천 달러를 회복하지 못한 채 현물 시장이 여전히 공급 과잉 상태라면, 최종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큐는 특히 4시간 차트에서 9만 4,000달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구간을 유지하지 못하면 7만 9,500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한 주 동안 현물 시장의 매도세가 두드러졌으며, 선물 시장에서도 숏 포지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를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이 약세 패턴을 무효화하는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은 주요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와 매도세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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