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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와 디파이 부활… 2024년 빛낸 암호화폐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1 [14:00]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와 디파이 부활… 2024년 빛낸 암호화폐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01 [14:00]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이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를 알려주는 5가지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매체에 따르면,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TC) 사상 최고가 기록과 디파이(DeFi) 재부흥,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 등 다양한 변화와 성장을 보였다. 

 

1.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공적인 첫해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ETF들은 연간 35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ETF 출시로 평가받았다. 특히, 블랙록의 IBIT ETF는 전체 유입의 70%를 차지하며 약 52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기록했다.

 

2. 스테이블코인 공급 사상 최고치

2024년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2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글로벌 거래량이 연간 8조 달러를 초과하며 비자의 거래 규모에 근접한 결과다. 테더(USDT)는 시장의 66%를 점유하며 1,4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고, 서클(USDC)은 43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3. 솔라나, 디파이 수수료 부활 주도

2024년 말 디파이 수수료는 하루 5,500만 달러, 월 8억9,3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솔라나 생태계는 월간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이 1천억 달러를 초과하며 이더리움의 두 배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낮은 거래 수수료와 사용 편의성을 통해 소매 사용자 유입을 크게 늘렸다.

 

4. 소셜파이(SocialFi)의 부상과 하락

소셜파이는 2024년 초반까지 성장했으나, Paradigm이 지원한 friend.tech 플랫폼의 활동 감소와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Farcaster는 7만5천 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와 새로운 기능을 통해 한때 성과를 올렸지만 연말까지 사용자 활동이 70% 감소했다.

 

5. 폴리마켓, 미국 대선으로 거래량 급증

폴리곤 기반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은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월간 거래량이 50억 달러에 달했다. 대선 결과에만 30억 달러 이상의 거래가 몰리며 플랫폼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2월 34만6천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변화가 두드러진 해로, 이 데이터 트렌드는 2025년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 방향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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