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美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순유입..."ETH, 올해 BTC보다 투자 매력 저조할 것"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 53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델리티 FBTC에서 3,68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와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 트러스트에서 각각 870억 달러, 410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반면 블랙록 IBIT에서 2,350만 달러, 아크인베스트 ARKB에서 1,12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96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나머지 ETF에서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같은 날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는 3,60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델리티 FETH에서 3,18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 트러스트에서 98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 56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나머지 ETF에서는 순유출입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더리움 변동성을 높게 평가하지만,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 2025년에도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의미있는 상승세를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11년 5월 이더리움 주간 거래량이 1,100만 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점 하락하고 있다. 주간 활성 주소 수는 현재 30~40만 개 범위에서 정체돼 있다. 올해 이더리움의 향방을 가를 주요 지표는 활성 밸리데이터 수의 추세다. 최근 1개월간 밸리데이터 수 증가율이 음수로 돌아섰으며, 일부 밸리데이터의 네트워크 이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외에 실질적 수요가 부족하며, 수익률 또한 미국 국채 수익률보다 약 2% 낮다. 저조한 수익률은 밸리데이터의 이탈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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