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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 ETF 앞설 수 있을까?...반에크, 6천달러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2 [07:45]

2025년,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 ETF 앞설 수 있을까?...반에크, 6천달러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02 [07:45]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TF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 ETH) ETF의 12월 순유입액이 26억 달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BTC) ETF에 이어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11월부터 12월까지 이더리움 ETF는 8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특히 11월 26일에는 주간 유입액이 22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비트코인 ETF는 2024년 총 35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25년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과 규제 완화가 ETF 수익률을 강화하고 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면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4년 이더리움 ETF 중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Ethereum Trust(ETHA)가 35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피델리티(Fidelity)의 Ethereum Fund(FETH)는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Ethereum Trust(ETHE)는 약 36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관리 수수료가 1.5%에 달하는 기존 상품에 대한 대안으로 저비용 미니 트러스트 상품이 출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이후 이더리움은 현물 및 파생상품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앞섰다. 비트코인 ETF는 12월 19일 사상 최대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활동 증가와 인공지능(AI) 관련 활용도 확대로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자산 운용사 반에크(VanEck)는 이더리움의 현물 가격이 2025년 4분기에 6,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ETF 시장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ETF 유입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경쟁 구도는 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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