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헨릭 제버그(Henrik Zeberg)가 2일(현지시간) X를 통해 알트코인 시장의 대규모 상승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하락과 엘리엇 파동 이론을 근거로 강세 전망을 제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거시경제 전문가 겸 트레이더 헨릭 제버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며, 현재 57.65% 수준이다.
제버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하락이 알트코인의 상승 신호라고 설명하며, 엘리엇 파동 이론에 따라 알트코인 시장이 3번째 파동의 강력한 상승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현재는 3번째 파동의 시작 단계로, 본격적인 상승은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시장이 곧 '블로우 오프 탑(Blow-off Top)' 현상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로우 오프 탑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후 급락하는 차트 패턴으로, 시장의 정점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
제버그는 블룸버그와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설문조사를 인용하며, 대다수의 소비자가 내년 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점을 오히려 하락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S&P 500, 나스닥, 비트코인, 그리고 알트코인의 정점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으나 곧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미국 경제의 '소프트랜딩' 가능성을 부정하며, 최근 발표된 금융타임스 보고서를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경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제버그는 이를 또 다른 경고 신호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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