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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는 시작에 불과?...스카라무치 '장기 투자 적기' 주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3 [19:30]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는 시작에 불과?...스카라무치 '장기 투자 적기' 주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03 [19: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비트코인(BTC)에 대한 강한 신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올해 가격이 25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1만6천 달러까지 폭락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비트코인 투자로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년 전 '바보'였던 우리는 이제 '천재'가 됐다"고 전했다.

 

2024년 12월,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스카라무치는 "이는 기관 투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 지연이 시장 가격 상승을 늦췄다고 지적하며, "SEC가 일찍 승인을 내줬다면 이 수준을 훨씬 이전에 달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드스트랫의 톰 리 역시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3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을 장기 투자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일일 변동성을 신경 쓰지 않고 꾸준히 보유함으로써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매일 추적하지 않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며, 장기적 접근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금의 10만 달러 돌파는 시작에 불과하며,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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