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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보유 1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또다시 대규모 자금 조달 추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4 [07:51]

'비트코인 보유 1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또다시 대규모 자금 조달 추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04 [07:51]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최대 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이 영구 우선주 형태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보유 비트코인 수량을 더욱 늘릴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2025년 1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년 동안 420억 달러를 모금해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20억 달러 조달은 해당 계획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8주 연속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이번 주에도 2,138 BTC를 2억 90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회사는 44만 6,400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전 세계 상장 기업 중 최대 보유량이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연말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데이터에 따르면, MSTR 주가는 목요일 거래 시간 동안 약 13% 상승해 3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가 자금 조달 계획 발표가 주가 상승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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