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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 속 암호화폐 시장 긴장…비트코인 향방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4 [23:30]

경기 침체 우려 속 암호화폐 시장 긴장…비트코인 향방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04 [23: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수익률 곡선(yield curve)의 '역전 해제(un-inversion)'가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수익률 곡선의 변화는 과거 대공황(1929년), 닷컴 버블 붕괴(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등을 예측했던 중요한 지표다.

 

암호화폐 분석 기관 브라보스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수익률 곡선의 역전 해제는 기존 패턴과 일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과거와 달리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경제 기초 체력의 강인함을 시사했다. 이로 인해 침체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BTC) 등 주요 암호화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금리 상승으로 인해 투자 자금 유입이 줄어들고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그러나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전통 금융 시장에 비해 암호화폐 시장은 회복 속도가 빠른 경향을 보였다.

 

브라보스 리서치는 이번 국채 수익률 상승이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지만, 침체가 지연될 경우 투자자들에게 전략적 매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기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리스크 관리 전략을 도입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글로벌 시장 위기를 "위협이 아닌 매수 기회"로 보며 비트코인과 같은 실용성 있는 자산에 대한 장기적 투자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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