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5일(현지시간) X를 통해 에어드롭이 사용자들에게 재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세금 문제와 관련된 복잡성을 지적하며, 잘못 설계된 보상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예기치 않은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워츠는 에어드롭으로 수령한 XRP와 같은 자산이 소득으로 간주되어 수령 시점의 가치에 따라 세금이 부과된다고 언급했다. 반면, 장기 보유 시 발생하는 자본이득세는 상승된 가치에 대해서만 과세된다. 이러한 규칙은 에어드롭된 자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사용자가 해당 자산을 사용하거나 보유만 하더라도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슈워츠는 자동 수령 방식과 수동 수령 방식 모두 세금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FLR 및 SGB 토큰과 같은 에어드롭 자산은 플랫폼에 할당된 순간 소득으로 간주된다. 슈워츠는 에어드롭된 토큰의 가치가 상승할 경우 사용자는 더 높은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이는 사용자에게 재정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슈워츠는 새로운 토큰 발행 대신 기존 토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보상 방식을 제안했다. 이러한 방식은 즉각적인 세금 문제를 피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사용자에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슈워츠의 발언은 보상 시스템의 재설계 필요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에어드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사용자는 에어드롭 수령 전 세금 및 수익 구조를 주의 깊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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